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존경하는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1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제26차 추계학술대회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교과교육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최근 한국어능력시험에서 말하기 평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적절한 시점에 ‘한국어교육에서의 말하기 평가’라는 주제로 내용이나 규모에 있어서 정말 알차고 의미 있는 최고의 학술대회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학회 때보다 일찍 등록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 현장에 회원님들이 가득했을 때 회원님들의 우리 학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회장으로서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과 함께 가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물게 당일 학술대회에 400명이 넘게 찾아와 학술대회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이러한 관심과 사랑은 우리 학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한국어교육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된 것은 모두 우리 INK 회원 여러분의 덕분이며,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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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의 네 가지 기술 중 하나인 말하기에 대한 평가는 그 동안 여러 여건으로 인해 정확한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한국어능력시험에서도 오랜 기간 연구와 논의를 통해 최근에서야 비로소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말하기 평가에 대한 주제로 마련된 학술대회는 유의미한 대회였다고 보며, 특히 일반 목적과 학문 목적에서의 말하기 평가에 대한 주제 발표와 더불어 한국어 말하기 평가의 실제와 방향성 탐색이라는 주제 토론은 말하기 평가라는 과제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고 봅니다.

  유익하고 알찬 학술대회를 위해 주제특강을 해 주신 원미진 교수님과 홍은실 교수님, 주제 토론을 해주신 교수님, 그리고 모든 발표자, 토론자, 사회자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엇보다도 제가 작년부터 대회 장소 제공에 대해 부탁을 드렸는데, 마다하지 않으시고 대회장소를 몸소 알아봐 주시고 교과교육연구소를 통해 학술대회 지원까지 힘써 주신 서혁 편집위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학술대회가 있기까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좋은 주제와 알찬 내용으로 대회를 준비해준 장향실부회장님을 비롯한 조수진, 정다운 이사님, 대회 준비로 출판과 섭외, 홍보 등에 힘써 준 성지연, 강란숙, 기준성 이사님, 학술대회 전체를 총괄하며 준비에 열과 성의를 다해 주신 이미향 이사님과 황사윤 총무간사, 그리고 대회 당일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움을 준 이화여대 선생님들과 영남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학회는 명실상부 한국어교육의 최고 학회로 거듭났다고 자부합니다. 이런 성공적인 학술대회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보급에 있어 우리 학회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었으며, 저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보급과 더불어 한국언어문화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전세계 한국어교육 현장을 찾아가 현지에서의 한국어교육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데 학회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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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저와 임원진은 내년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더욱 내용 있고 알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회원 여러분의 학회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15일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 나삼일 올림